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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시니어 금융업무지원단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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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서민금융기관 158개 지점에 시니어금융업무지원단 342명 채용 예정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상북도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니어 금융업무지원단'이라는 새로운 사회서비스형 사업을 발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5일 도청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본부, 한국시니어클럽 경북지회 및 4개 금융기관(농협·새마을금고·신협·수협) 등 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는 사업비 27억1천200만원(국비 13억5천600만원, 도비 4억700만원, 시·군비 9억4천900만원)을 투입, 사업을 총괄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본부는 사업 운영과 홍보를 전담하기로 했다. 한국시니어클럽 경북지회는 참여자 모집과 교육을 한다. 농협·새마을금고·신협·수협은 맞춤형 직무교육 개발과 일자리 제공을 전담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만 65세 이상 도민 가운데 금융업무 경력자, 경찰·군인·행정공무원 출신자를 우대해 채용할 예정이다. 포항·경주·김천·안동·영천시, 영양·고령·칠곡·예천·울진군 등 10개 시·군에 있는 이들 4개 금융기관의 158개 지점에 총 342명을 채용한다.

지원단은 금융기관 이용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를 예방하고 ATM 사용법 안내, 통장 정리 등을 지원한다. 하루 3시간, 주 5회, 월 최대 60시간을 근무할 수 있다. 보수는 주휴수당을 포함한 기본급이 월 최대 59만4천원이며 연차수당, 부대경비 등을 더하면 월 최대 70만원 이상 받을 수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라며 "노인 능력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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