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을 벗어나기엔 힘겹다. 삼성라이온즈는 언제쯤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삼성은 올시즌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5위권 싸움에 멀어졌지만 지난해 성적을 넘기기 위한 막바지 힘을 짜낸다. 삼성은 지난해 60승1무83패로 8위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시즌 현재 삼성은 54승3무68패를 기록 여전히 8위에 머물러있다. 현재 잔여 경기는 19경기다. 이중 6경기 이상을 승리해야 지난해 성적을 넘을 수 있다.
삼성은 지난주 추석 명절을 낀 연휴기간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kt위즈와 NC다이노스를 연달아 상대했다. 삼성은 kt에 1승2패로 간신히 스윕패는 면했고 NC에는 더블헤더를 포함해 4연전에서 1승1무2패로 분전했지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이번주 삼성은 잠실에서 LG트윈스와 원정 3연전을 갖고 홈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롯데자이언츠와 주말 홈 3연전을 치른다.
지난주 연휴가 이어진 탓에 경기가 오후 2시에 시작했고 NC와 더블헤더까지 치르면서 선수들의 막바지 체력관리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삼성은 지난주 강팀을 연달아 상대하면서 만족할 성적을 올리진 못했지만 선수 면면에선 좋은 모습을 보인점도 있다. 최근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강한울은 kt전에서 연장승부 끝에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강한울은 22경기에서 63타수 23안타 타율 0.365, 출루율은 0.431로 1군 무대 적응을 빠르게 마쳤다.
최채흥은 NC와의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서 시즌 9승(6패)을 기록함과 동시에 NC의 12연승을 저지, 괜찮은 컨디션을 보였다. 장필준은 4일 NC전에서 올시즌 첫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1실점으로 그간 부진함을 어느정도 씻어냈다. 삼성으로서는 선발진 운용에 고려할만한 카드가 하나 더 생긴 셈이다.
올시즌 남은 경기에서 삼성은 또 어떤 가능성을 보여줄 지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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