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호레이쇼 넬슨 제독의 왕립 함대 27척이 프랑스-스페인 연합함대 33척을 기습하여 22척을 파괴하고 1만4천여 명의 사상자를 내는 대승리를 거두었다. 영국의 제해권은 확고해졌고 나폴레옹은 영국 침공을 단념했다. 그러나 넬슨 제독은 프랑스 저격병의 총탄을 맞아 "신이여 감사합니다. 저는 임무를 완수했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절명했다. 이 해전은 200여 년 전 조선 노량에서 벌어진 이순신의 대승리를 상기시키는 바 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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