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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한국화가, 옥관 문화훈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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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솔거미술관에 작품 830점 기증
실경 산수 독보적 화풍으로 재해석
미술관 설계한 건축가 승효상도 은관 문화훈장 받아

한국화가 박대성 화백. 문화엑스포 제공
한국화가 박대성 화백. 문화엑스포 제공

경북 경주 솔거미술관 건립의 기초를 다진 한국화가 박대성 화백이 옥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박대성 화백을 비롯한 문화훈장 수상자 18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 5명 등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36명을 선정해 지난 19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박대성 화백은 2015년 작품 830점을 경주엑스포공원 솔거미술관에 기증, 미술관 건립의 기초를 마련한 작가다. 전통 화풍인 실경 산수를 독보적인 화풍으로 재해석하는 등 한국화의 현대화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대성 화백은 "기쁜 마음이지만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느낀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문화예술인의 한사람으로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솔거미술관을 설계한 건축가 승효상 동아대 석좌교수도 이날 은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승효상 교수는 '비움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건축철학으로 40년간 건축가로 활동했다. 솔거미술관을 비롯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베이징 장성호텔, 아부다비 문화지구 전시관, 쿠알라룸푸르 복합빌딩 등을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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