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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부산국제합창제, 신개념 가상합창단(VC) 유튜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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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토)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안 소향시어터
도용복 조직위원장 “힘든 시기, 희망과 용기 주고파”

가상합창단(VC)의 유튜브 공연으로 열리는 2020부산국제합창제. 부산국제합창제 조직위 제공

코로나19 시대에 문화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부산국제합창제 조직위원회(위원장 도용복)는 국내 최초 신개념 가상합창단 유튜브 공연을 준비했다. 개막식 행사는 24일(토) 오후 5시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안 소향시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결코 멈출 수 없는 우리의 노래'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합창제는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가상합창단(VC, Virtual Choir)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스크린 앞에서 만나는 방식으로 기획했다. 개막 행사장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가상합창제를 유튜브 스트리밍 방송으로 보여준다.

가상합창단은 각 단원들이 연주에 맞춘 지휘자의 영상을 본 후 자신이 맡은 파트를 부른 콘텐츠를 지휘자에게 보내면 이를 편집해 유튜브를 선보인다. 이 가상합창단은 2010년 미국의 유명 작곡가이자 합창지휘자인 에릭 휘태커(Eric Whitacre)가 처음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휘태커는 올해 7월에도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한 가상합창단 유튜브 공연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올해 부산국제합창제 온라인 공연에는 9개국, 12개 가상합창단들이 참가했다. 이들 참가팀은 현실에서 활동 중이지만 각자 집에서 노래를 불러 영상으로 합성한 '가상합창단'으로 변신했다. 미국 오하이오 영스타운 주립대의 '다나코랄'과 부산의 '교사합창단'은 서로 연합해 '가상합창단'을 꾸리기도 했다.

2018년 11월 매일탑리더스 아카데미 12기를 대상으로 한 강의 때의 도용복 위원장. 매일신문DB

개막 행사장에서는 부산 엔젤피스 예술단과 성악가 20여명으로 이뤄진 앙상블 '라이브 공연'도 펼쳐지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도용복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지만 아름다운 합창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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