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K통합 행정기관 안동에?…市신청사 유치 달서구 '불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철우 경북도지사, 20일 국감서 "통합시 새 행정기관 경북 북부로"
달서구 "힘겹게 유치한 신청사 힘빠져"…"시도민 공감대 형성안된 상황"
"권시장 고향도 안동…당혹감"

대구경북 행정통합 시 새 행정기관이 경북 안동에 들어서야 한다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 첫번째) 발언에 대구시 신청사를 유치한 달서구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이 지사가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모습. 연합뉴스
대구경북 행정통합 시 새 행정기관이 경북 안동에 들어서야 한다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 첫번째) 발언에 대구시 신청사를 유치한 달서구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이 지사가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모습. 연합뉴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행정통합 후 새 행정기관이 경북 안동에 들어서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대구시 신청사 유치에 성공한 달서구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일 국정감사에서 이 지사는 '대구경북 통합 시 경북 자산이 대구로 유출되는 것 아니냐'는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안동예천) 질문에 "행정중심도시로서 안동과 예천은 미국 워싱턴처럼, 대구는 뉴욕처럼 만들어야 한다"며 "균형발전 차원에서 (통합 후) 모든 새로운 행정기관은 경북 북부로 보내겠다. 통합을 시작할 때 조항을 넣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지사 발언에 지난해 12월 대구시 신청사를 유치한 달서구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인호 달서구의원(국민의힘)은 27일 열린 달서구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구시 신청사 입지가 작년에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로 결정된 상황에서 이 지사의 발언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앞서 시도민의 공감대가 형성돼야 하는데 지방의원조차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이 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기본적인 부분이라도 시도민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달서구청 내부에서도 이 지사 발언이 경솔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고향까지 언급하는 등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달서구청 관계자는 "지난달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공론화위원회까지 출범했고 권 시장의 고향이 안동이다 보니 현실성이 없는 얘기로 마냥 무시하기가 어렵다"며 "힘겹게 유치에 성공한 대구시 신청사에 힘이 빠질 수 있고 구민들의 상실감도 상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재선거 선언을 촉구하며, 6·3 지방선거에서의 부정선거 참사와 관련하여 이재명 대통령과 선관위 책...
대구경북 경제는 장기 침체 속에 반도체 산업의 호황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45조4천억...
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 가변축을 장착한 대형 화물차와 특수차의 안전 점검을 연 1회 실시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하며, 이는 지난해 경부고속도...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