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된 지 80년이 넘은 서울 명동예술극장에 화재가 발생,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스카팽'이 조기 종연됐다.
2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 26분쯤 서울 명동예술극장에 불이 나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는 4층 로비 창고 천장 안쪽에서 전기적인 요인으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 면적 45㎡와 전기 설비 등을 태우고 28일 0시 55분쯤 완전히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화재의 여파로 공연 중이던 국립극단의 연극 '스카팽'이 조기 종연하게 됐다.
명동예술극장은 1936년 지어진 건물로 1957년부터 16년간 국립극장으로 사용됐으며, 현재 서울시 미래 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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