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라이온즈 투수 정인욱·외야수 박찬도 방출

10월31일 웨이버 공시, 영입 제의 없을시 자유계약

지난달 31일 웨이버 공시된 외야수 박찬도. 삼성라이온즈 제공
지난달 31일 웨이버 공시된 외야수 박찬도.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가 투수 정인욱과 외야수 박찬도를 팀에서 방출하는 등 팀 재정비에 돌입했다.

KBO는 구단의 요청에 따라 지난달 31일 두 선수를 웨이버 공시했다.

이 두 선수는 일주일 안에 타 구단에서 영입 제의가 없을 경우 자유계약선수의 신분으로 새 소속팀을 찾는다.

박찬도는 올 시즌 초 주축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빠져있을때 백업 역할을 충실히 해주었다. 2012년 육성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박찬도는 올해 개막 엔트리에도 포함되면서 주전 도약할 가능성도 엿봤지만 결국 방출됐다.

올해 박찬도는 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9, 1홈런, 8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성적은 282경기 타율 0.234, 1홈런, 28타점, 27도루, 올 시즌에는 kt위즈에 승리를 거뒀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역전 결승타와 주루플레이로 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으로도 활약한 바 있다.

2009년 삼성에 입단한 우완 투수 정인욱은 2010년부터 1군에서 뛰며 2016년에는 100이닝 이상(111이닝)을 소화하는 등 활동을 했지만 1군에 정착하지 못하고, 결국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정인욱의 1군 개인 통산 성적은 156경기 19승 20패 1세이브 1홀드다.

올해 정규시즌 8위에 머물며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삼성은 추가 방출 선수를 정하는 등 선수단 정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31일 삼성라이온즈에서 방출된 우완 투수 정인욱. 삼성라이온즈 제공
지난달 31일 삼성라이온즈에서 방출된 우완 투수 정인욱. 삼성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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