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에 3부자녀(父子女) 공무원이 탄생해 화제다. 윤봉학 맑은물정책과장의 딸 윤유진(28·경북대 수학교육학과) 씨, 아들 윤성현(25·경북대 환경공학과 재학 중) 씨는 지난 9월 21일 발표된 2020년도 제1회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에서 도청 공무원으로 동시에 합격했다.
윤유진 씨는 11.1대1의 경쟁률을 뚫고 지방행정서기보에, 윤성현 씨는 9.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지방환경서기보에 최종 합격했다.
윤봉학 맑은물정책과장은 1985년 지방보건기원보로 공무원에 입문했다. 1990년에 지방환경직으로 전직 후 환경보호과, 환경지도과, 감사실, 수질보전과, 환경정책과 등 32년째 근무하고 있다.
윤 과장은 꼼꼼한 일처리와 원만한 대인관계, 후배를 챙기는 섬세한 리더십으로 주변 선후배 공무원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윤유진 씨는 내년 1월쯤 도청에 발령받을 예정이다. 윤성현 씨는 이달 2일 자로 지방환경서기보 시보로 임용돼 현재 도청 환경정책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윤 과장은 "딸, 아들과 함께 도청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딸과 아들이 국민의 공복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항상 헌신하는 공무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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