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연 전 경상북도지사의 1주기 추모제 및 묘비 제막식이 8일 안동시 와룡면 가구리 선영에서 열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김형동 국회의원, 조해녕·김범일·이종주 전 대구시장, 권영세 안동시장, 안윤식 전 경북부지사 등 정관계 인사들과 이날 행사 추진위원장인 이인중 화성산업 명예회장과 김동구 금복주 회장 등 재계 인사와 문신자 한류문화인진흥재단 이사장, 홍종흠 전 매일신문 논설주간 등 사회 각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도식은 유족들을 중심으로 산신제와 고유제를 올린 후 참석자들의 추도사와 묘비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지사와 권영진 시장, 강은희 교육감이 추도사에 나섰으며 참석자들은 고인이 생전에 이루었던 숱한 업적에 대해 계승하고, 삶의 철학을 이어갈 것을 밝혔다.
한편, 김무연 전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11월 8일 9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김 전 지사는 1921년 경북 안동 출신으로 1978년부터 1981년까지 경북도지사(제15대)를 지냈다.
안동농림학교를 졸업하고 문경군수, 영덕군수, 금릉군수, 경상북도 대구시장, 강원도지사, 경북도지사, 부산직할시장, 안동MBC·대구MBC 사장을 역임했다. 김 전 지사는 경북도지사 재임 시절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국내 관광단지 1호로 개장해 경북의 관광을 선도했다. 또 경북 농업의 기계화를 통한 식량 증산, 팔공산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등 도민을 위한 많은 정책을 수행했다.
타계하기 전까지 대구시 원로자문협의회장으로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펴기도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세 폐지해라"…이재명 블로그에 항의 댓글 1만여개 달려
장래 대통령 선호도 1위 이재명…한동훈 2위, 尹대통령 지지율 '23%'
괴담 전문 민주당이 '계엄' 괴담 꼬리내린 이유? [석민의News픽]
수련 병원서 사직한 전공의들 구직난 막막 "어디로 가야 하나"
"인요한에 의료 상담하라" SNS에 폰번호 공개한 민주 前 부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