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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코로나 극복 도운 '지게차 영웅', 대구에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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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순 ㈜조은전동지게차 대표이사 '아너 소사이어티' 대구 166호 회원돼

㈜조은전동지게차 박주순(가운데)대표이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인고액기부자 클럽인
㈜조은전동지게차 박주순(가운데)대표이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인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대구 166호 회원이 됐다.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지난 3월 대구 스타디움으로 몰려든 구호물품 상·하차 작업에 무료 봉사를 나섰던 '지게차 영웅(매일신문 3월 11일 자 8면 보도)'이 대구를 위해 선뜻 1억원을 기부했다.

11일 박주순 ㈜조은전동지게차 대표이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인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대구 166호 회원이 됐다.

박주순 대표 이사는 "유년시절부터 어려운 이웃을 돕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며 항상 이웃과 함께 해야한다는 가치관이 자연스럽게 정립됐다"며 "대구가 코로나19로 어려울 때 각지에서 이어지는 사랑의 손길들에 감동해 1억원 기부에 나서게 됐다. 유난히 힘들고 어려운 올해에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대표는 지난 3월 대구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을 당시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구호물품 상·하차를 돕기 위해 본인의 지게차로 무료 봉사에 나선 바 있다. 그는 지게차 2대를 투입해 하루 7~8시간씩 40일 동안 대구 스타디움에 몰려든 구호물품 상·하차 작업을 도왔다.

당시 그는 "'내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느냐'는 마음으로 과로로 힘들 것이라는 회사 직원과 가족들의 만류에도 스타디움으로 향했다"며 "상·하차 작업을 위해 지게차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수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원 이상 또는 1년에 2천만원 씩 5년 간 기부를 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전국에 2천3백여명의 회원이 있으며 대구에는 총 166여명이 모임에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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