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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길 아세아텍 대표, 농기계산업 발전 공로 ‘금탑산업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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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농기계 제조업체 설립…다목적 관리기 65만7천대 공급

김신길 아세아텍 대표
김신길 아세아텍 대표

김신길 ㈜아세아텍 대표이사(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가 기업인의 최고 영예로 꼽히는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17일 아세아텍에 따르면 김 대표는 농기계산업 분야에 40년간 종사하면서 첨단 농기계 개발과 보급, 농업 기계화 촉진, 농기계 수출 증대 등 농업기계산업 발전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훈장을 받은 김 대표는 농기계산업 분야 기업인으로는 최초로 금탑산업훈장 수훈자가 됐다.

연세대와 동 대학원(경제학 석사)을 졸업한 김 대표는 지난 1945년 농기계 제조업체 아세아텍(구 아세아산업공사)을 설립했다.

아세아텍이 1986년 개발한 다목적 관리기는 지난해 말 기준 65만7천 대가 공급돼 단일 기종으로는 농가에서 가장 많이 쓰는 필수품으로 거듭났다.

아울러 아세아텍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지역과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장비와 인력을 파견하는 등 국가적 재난 극복에도 적극 참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정부의 농기계 정책을 교육·홍보하고 농기계 보급·개발·수출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자 '대한민국 국제농기계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각고의 활동 끝에 지난해 11억3천만달러(약 1조2천520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김 대표는 지난 2008년 '천만불 수출의 탑 대통령 표창'과 2012년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는 "평생을 농기계 업종이라는 한 우물만 팠는데 이런 상을 받게 돼 감사하고 업계에 귀감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계속해서 우리나라 농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국내외 농산업의 추세는 모든 과정이 자동화되는 스마트팜으로 갈 것"이라며 "아세아텍도 스마트팜 흐름에 맞춰 '팜봇'이라 이름 지은 설비를 대량생산해 우리 농가와 해외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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