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 확진자 1명 추가…안동 56번 밀접접촉자

기존 안동 확진자 55명 전원 퇴원… 현재 36명 검체 중
권영세 시장 "불필요한 외출과 행사 등 자제 부탁"

22일 안동시청 회의실에서 권영세 안동시장과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22일 안동시청 회의실에서 권영세 안동시장과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안동 61번·용상동)이 추가 발생했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는 지난 18일 성남 확진자와 접촉 후 양성 판정을 받은 안동 56번 A씨의 밀접접촉자다.

안동지역에서는 지난 18~19일 수도권을 방문한 A씨 일가족(안동 56~59번)의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이후 지난 21일 A씨의 아내(안동 57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0대 B군(안동 60번·강남동)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행히 안동 60~61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아 추가 동선은 없다.

방역당국은 A씨 가족과 밀접접촉자와 가족 55명, 거주지 주민 130명 등에 대한 검사 결과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후 21일 밀접접촉 자가격리자에 대한 추가 검체를 시행한 결과 이날 추가 확진자를 확인했다.

현재까지 안동지역에서는 7천659명이 검체를 시행해 6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기준 검사 중인 사람은 36명이다.

아울러 안동시는 지난 11일부터 노인의료시설, 의료복지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41개소의 고위험시설 종사자·이용자 2천281명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완료했다.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앞서 안동지역 확진자 55명은 전원 완치 퇴소했고, 18~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일가족 4명은 대구 소재 병원에 입원 중이며 21일 확진 판정 받은 1명은 경주 소재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당분간 수도권과 타지역 방문을 삼가 주시고, 타지역 친인척의 안동 방문도 자제를 당부드린다"며 "김장 행사, 시사 등 문중행사, 불필요한 외출도 삼가해 지금껏 애썼던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 대유행을 차단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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