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시지~안심' 車로 '8분대'…2일 4차로 개통

고산3동 행정복지센터~대구선 북편 왕복 4차 도로 길 열려
586m 거리…경산네거리 경유보다 12분 줄어

고산3동 행정복지센터~대구선 북편 간 도로 위치도. 대구시 제공
고산3동 행정복지센터~대구선 북편 간 도로 위치도. 대구시 제공

대구 수성구 시지지역과 동구 안심지역을 단거리로 연결하는 고산3동 행정복지센터~대구선 북편(고산로) 간 도로가 2일 개통한다.

대구시는 수성구 고산3동행정복지센터에서 대구선 북편을 잇는 586m 길이의 왕복 4차 로 도로 건설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8년 8월부터 시작된 이번 공사에는 17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개통 시각은 2일 오후 4시부터다.

대구시는 이 도로 개통으로 시지에서 안심까지 통행시간 단축은 물론 달구벌대로 교통체증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경로로 시지지역에서 안심지역까지 가려면 경산네거리를 경유해야 했다. 이 경우 소요시간이 20분(7km) 정도 걸렸다. 그러나 고산3동 행정복지센터~대구선 북편 왕복 4차로 도로를 이용하면 8분대(4km)로 줄어든다.

이동호 대구시건설본부장은 "이번 도로 개통으로 동구 안심지역과 수성구 시지지역 간 접근성이 좋아지고, 달구벌대로의 교통체증 해소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안심지역과 혁신도시 방면에서 시내로 가는 접근성이 향상돼 시민들이 시간적, 경제적인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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