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년차' 文정부, 지지율 추락…레임덕 '경고등' 켜졌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7일 리얼미터 (YTN 의뢰) 조사,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6.4%p↓, 37.4%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에 앞서 자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에 앞서 자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집권 후 지지도가 역대 최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천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6.4%포인트 하락한 37.4%였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집권 후 지지도가 역대 최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천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6.4%포인트 하락한 37.4%였다. 연합뉴스

정부여당 지지도가 집권 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민심 이반이 현실화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레임덕의 갈림길에 섰다는 경고가 나온다.

7일 리얼미터 발표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천513명에게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6.4%포인트(p) 하락한 37.4%로 나타났다.

주간 집계 기준으로 현 정권 출범 후 역대 최저치이자 최대 낙폭이다. 지난 3일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발표한 주중 집계(11월 30일~12월 2일) 여론조사에서도 문 대통령 지지도는 37.4%로 동일했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5.2%p 오른 57.4%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4.4%p 떨어진 29.7%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앞선 주중 집계에서 집권 후 첫 20%대(28.9%)로 떨어진 후 30% 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3.4%p 오른 31.3%를 기록해 민주당의 지지율을 넘어섰다. 다만 1.6%p 격차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안이다.

문재인 대통령 '콘크리트' 지지율인 40%가 무너진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부동산발 민심 이반 및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을 주원인으로 지목한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부동산 문제가 민심을 악화시켰지만, 지지율 급락에 불을 댕긴 건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이었다"며 "(정부여당의) 무도한 권력 행사에 국민들이 분노를 터트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 정권이 집권 4년차 막판, 레임덕의 기로에 섰다는 경고도 내놓았다.

황 평론가는 "여론조사는 등락을 거듭하기 마련인데 지금은 몇 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대통령 지지율에서 마의 40%가 깨졌다"며 "임기 말 레임덕의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경고를 보냈는데도 집권세력이 일방적 독주를 계속할 경우 지지율은 더욱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