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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원, 코로나 의심 증상…"예산심의 중단 등 시의회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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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과 발열 증세보인 A의원, 확진자 접촉의심 검체 검사
안동시의회 업무중단과 폐쇄, 확진자 접촉 200여명 검사

안동시의회 청사
안동시의회 청사

안동시의회 A의원이 기침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검체 채취 검사에 나서면서 내년도 예산 심의중인 안동시의회가 업무중단되는 셧다운 사태가 빚어졌다.

또, A의원과 접촉한 동료 의원과 의회 직원, 함께 식사를 한 언론인 등이 선제적 검사에 나서는가 하면, A의원과 접촉한 일부 공무원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안동시의회는 11일 2020년도 예산안에 대해 각 상임위별로 계수 조정 등 심의를 확정할 계획이었지만, 오는 13일 일요일까지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의회 자체 방역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안동지역 한 중증장애인재활센터 직원 B(27)씨가 코로나19 양성 확진자로 판정되면서, 평소 장애인 단체와 관련한 의정활동에 왕성하게 나서온 A의원의 유증상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의심 받고 있다.

확진된 B씨는 지난 7일 풋살 이후 고열 증세를 보여 10일 지역 병원을 찾았으며, 11일 오전 10시 확진 판정됐다. 안동보건소는 B씨의 검체를 영천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검사를 의뢰해 놓고 있다.

안동시는 B씨의 동선인 당구장과 PC방에 대한 방역실시하는 한편, 최종 확진 판정될 경우 한국국학진흥원 생활치료센터에 입소시킬 방침이다.

특히, 보건소는 확진자 B씨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했을 가능성에 대해 시설 이용자 200여명에 대한 인적사항 파악과 검체 검사에 들어갔다.

한편, 이날 확진자 발생 소식과 A의원의 검채 검사 소식이 동시에 알려지면서 'A의원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다'라는 소문이 퍼지는 등 한때 안동시청과 시의회 직원들이 술렁이기도 했다.

안동시 보건소 관계자는 "A시의원 경우 확진자와 접촉자로 검사한 것은 아니다. 기침과 발열 등 의심증세를 보인데다가, 장애인 관련 의정활동을 왕성하게 하기 때문에 혹시나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을 두고 선제적으로 검사한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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