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사례로 비상이 걸렸던 경북 경산시 압량읍의 한 토종닭 농장은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9)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산시 압량읍의 한 토종닭 농장에서 발생한 닭 폐사와 관련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15일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토종닭 1천2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최근 3일간 100마리 가량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당국이 14일 간이검사를 한 결과 10마리 중 5마리가 AI 양성으로 나와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방역당국은 14일 이 농장 출입구를 봉쇄하고 긴급 방역소독과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반경 3km 이내 23개 농장의 가금류 1천383마리를 예방적 살처분을 했다. 15일 중으로 살처분을 하지 못한 농장의 가금류도 살처분 할 예정이다. 차단방역은 당부간 계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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