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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징계위 정회 이유? "1시간 줄테니, 최종 진술"→"무리"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 2차 심의가 열린 15일 서초동 청사에 불이 켜져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 2차 심의가 열린 15일 서초동 청사에 불이 켜져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측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심의 기일 속행 여부를 놓고 충돌을 빚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는 15일 오전부터 2차 심의를 시작해 이날 저녁 7시30분까지 증인심문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측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심의 기일 속행 여부를 놓고 충돌을 빚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는 15일 오전부터 2차 심의를 시작해 이날 저녁 7시30분까지 증인심문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15일 초저녁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심의 기일 속행 여부를 두고 윤석열 총장 측과 징계위 측이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징계위는 이날 오후 7시 30분까지 증인 심문을 이어나갔고, 이어 징계위 측이 윤석열 총장 측에 심의 종결 의사를 밝혔다.

당시 징계위는 윤석열 총장 측에 "정리 준비에 1시간을 줄테니, 1시간 후 최종 의견 진술을 하라"고 요구했다는 것.

이에 윤석열 총장 측은 무리라는 의사를 밝히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최종 의견 진술을 하지 않겠다"며 회의장을 빠져나왔다는 설명이다.

이에 징계위는 이날 오후 7시 50분쯤 정회했다. 앞서 이 정회(이날 3번째 정회)는 저녁 식사를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날 증인 심문은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 류혁 법무부 감찰관, 이정화 대전지검 검사,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등을 대상으로 차례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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