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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막자’…경주시 소규모 농가 사육 가금류 도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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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선제적 대응 조치

경주시가 최근 전국 곳곳에서 고병원성 AI 확진이 잇따르자 17일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최근 전국 곳곳에서 고병원성 AI 확진이 잇따르자 17일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소규모 가금류 사육 농가의 도태(수매)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주시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고병원성 AI 확진이 잇따르자 17일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철새 도래지 인근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 도태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고병원성 AI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500여 농가에서 키우는 닭 1만 마리가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방역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농가에서 AI가 발생하면 반경 3km 이내 대규모 농장 사육 가금류까지 살처분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고병원성 AI는 지난달 28일 전북 정읍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전국 6개 시·도 17개 농가에서 확인됐다. 경주에서는 이달 초 형산강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가 검출됐으나 농가 내 발생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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