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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1만세운동길도 '집콕' VR로 탐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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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보훈청, 22일 학교에 첫 배부
선열들의 길 따라가기 첫 편…보훈·현충시설 생생하게 담아
스마트폰으로 감상 가능해

대구지방보훈청이 지난 10월부터 제작해 오는 22일 배부하는 VR 콘텐츠 캡처화면. 대구지방보훈청 제공
대구지방보훈청이 지난 10월부터 제작해 오는 22일 배부하는 VR 콘텐츠 캡처화면. 대구지방보훈청 제공

대구지방보훈청(청장 박신한)은 대구 3·1만세운동길을 온라인으로 탐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초·중·고교에 배부한다.

이번 콘텐츠는 코로나19 여파로 보훈 현장과 현충시설을 직접 탐방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기획됐다. 가상현실(VR)을 적용한 콘텐츠로, 휴대기기를 이용해 대구의 독립운동 관련 장소들을 직접 가서 보듯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VR 전용 장비가 없더라도 휴대전화만으로도 360도 회전화면, 장소 이동이 가능해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대구보훈청은 지난 10월부터 콘텐츠 제작에 들어가 22일 관내 초‧중‧고교 459곳에 첫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에 배부되는 콘텐츠는 '선열들의 길 따라가기' 시리즈 중 첫 번째인 '독립' 편이다.

대구3·1만세운동의 이동 경로를 따라 ▷서문시장 ▷중부경찰서(구 대구경찰서) ▷대구근대역사관(구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 ▷약령네거리 인근 대구읍성 영남제일관 터 ▷중앙파출소(구 동성로 순사주재소) ▷대구백화점(구 달성군청) 앞 중앙무대로 이어지는 구성이다.

청소년들은 VR 콘텐츠를 코스를 따라 직접 걷는 듯한 체험이 가능하다. 흔적을 따라가며 곳곳에 있는 대구근대역사관, 대구형무소, 교남YMCA, 선교사 블레어 주택 등 독립운동 관련 전시관도 관람할 수 있다.

대구보훈청은 학교에서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배부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과 유튜브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텐츠 제작에는 배우 최불암 씨가 영상 내레이션을 맡아, 청소년들의 나라 사랑을 일깨우는 데 재능 기부를 했다.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선조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알리는 활동에도 많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VR 콘텐츠도 그런 변화 속에서 고심한 결과물"이라며 "폭넓게 활용돼 청소년들로 하여금 나라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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