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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기도원發 코로나 'n차 감염', 호남까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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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8명, 익산 순천 군산 등 20명…추가 확진자 속출 방역 당국 비상

경산의 A기도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경산과 이 기도원을 다녀간 전북 익산과 군산, 전남 순천 등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사진은 기도원. 김진만 기자
경산의 A기도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경산과 이 기도원을 다녀간 전북 익산과 군산, 전남 순천 등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사진은 기도원. 김진만 기자

경북 경산시 진량읍의 A기도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경산에서 8명, 호남지역에서 20명 등 'n차 감염'으로 모두 28명이 발생했다.

경산시는 18일 진량읍 A기도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2명이 발생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 대구 영신교회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경산 693번 확진자와 이 기도원에서 같이 기도를 했던 경산 698, 699, 700번이 13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어 698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가족 3명이 15일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18일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A기도원 확진자가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A기도원에서 지난 7~11일 열린 부흥회에 전북 익산과 군산, 전남 순천 등지에서 29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에서 이 기도원 참석자들이나 이들과 밀접접촉한 11명이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음날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전남 순천과 전북 군산에서도 17일 A기도원 관련 확진자가 3명씩 발생했다.

18일 오후 4시 기준 경산 A기도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경산 8명, 익산 14명, 순천·군산 각각 3명 등 28명으로 늘었다.

경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이 기도원에서 처음 확진자들이 발생했을 때 방문자가 없었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CCTV 등을 통한 동선 확인 결과 부흥회 때 전국에서 이 기도원에 29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기도원을 방문했거나 확진자들과 접촉한 사람들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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