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포털기사에 이재명 도지사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을 달기 위해 '불법 매크로'를 이용한 정황을 발견해 형사 고발하는 등 법적 조치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19일 "경기대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한 것과 관련, 허위사실이 담긴 게시물과 이 지사를 비방하는 악성댓글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게재됨에 따라 최근 조사를 실시했다"라며 "그 결과 관련 포털기사에서 불법 매크로를 활용한 댓글 조작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도는 댓글조작을 위해 관련 커뮤니티의 계정을 구매하고, 포털기사에도 불법 매크로를 이용해 댓글을 다는 등 '댓글조작' 혐의를 입증할만한 증거를 상당 부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는 추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형사고발 등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경기도는 커뮤니티 계정 거래와 매크로 활용 '댓글조작' 증거를 상당 부분 확보했다며 혐의 입증이 가능할 것으로 파악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대 기숙사의 '생활치료센터' 전환 등 방역조치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는 '방역 방해 행위'에 해당하며, '불법 매크로'를 활용한 악성 댓글 게재는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1.2%, 2주째 하락세…민주당도 동반 하락
"울릉도 2박3일 100만원, 이돈이면 중국 3번 가"…관광객 분노 후기
경찰, 오늘 이진숙 3차 소환…李측 "실질조사 없으면 고발"
장동혁, '아파트 4채' 비판에 "전부 8억5천…李 아파트와 바꾸자"
한동훈 "지방선거 출마 안한다…민심 경청해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