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배우 박윤배씨가 앓은 '폐섬유증'은 코로나19 위험군에 속하는 질병

'폐섬유증은 어떤 병?'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응삼이 역을 맡았던 배우 박윤배 씨가 폐섬유증으로 투병하다 별세한 것으로 알려져 폐섬유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따.

폐섬유증은 폐조직이 굳어서 심각한 호흡장애를 불러일으키는 호흡기 질환이다.폐에 섬유성 결합직의 증식이 일어나 정상 폐구조의 파괴, 폐조직의 경화·황폐를 초래한 상태를 의미한다.

폐가 굳는 것이 섬유질 결합조직의 과다누적을 의미하며 이 과정을 섬유화라고 한다. 섬유화가 진행되면 폐벽이 두꺼지면서 혈액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감소한다. 이로 인해 폐섬유증에 걸린 환자는 지속적으로 숨가쁨을 느끼게 된다.

폐섬유증으로 인해 섬유화가 진행된 폐조직을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섬유화의 명확한 이유를 진단할 수 있는 환자들도 있지만, 그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진 이후 폐섬유화가 진행된다는 추측도 나오기도 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위험군 가운데 폐섬유증 환자를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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