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규모가 확산되고 있다.
2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차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28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감자 286명과 직원 2명 등이다.
지난 1차 전수 검사에서는 1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최초 확진자의 제외하고 재소자와 직원 등 총 6천6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509명, 음성 5천497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안타깝게도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어제 일일 확진자 수가 1241명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좁은 공간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대규모 감염사태를 피하기 어렵다"며 "군과 교정시설 등의 방역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한 조치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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