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신문협회 시청서 시상식
방역 성공·지방분권 노력 등 인정
이상택 회장 "회원 만장일치 선정"
'2020 한국지방자치대상'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된 권영진 대구시장에 대한 시상식이 29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렸다.
한국지방자치대상은 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 이상택 매일신문사장)가 그해 지역 발전에 가장 큰 공로가 인정되는 광역단체장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상택 한신협 회장, 박진오 강원일보 대표이사, 강영욱 대전일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권 시장은 ▷올해 2, 3월 대구에서 코로나19가 대유행할 때 성공적으로 방역을 이끌었고 ▷2019년 7월부터 1년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으며 ▷대구시청 신청사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전국 최초로 숙의민주주의를 도입해 15년간 지지부진하게 끌어왔던 과제를 깔끔하게 마무리한 점 등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상택 한신협 회장은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권 시장을 선정했다. 정부가 자랑하는 K-방역은 사실상 대구방역이다. 앞으로도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
권 시장은 "이 상은 지역의 발전과 지방분권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며 "올 한 해 코로나19로 닥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위대한 대구정신을 보여준 대구시민들에게 이 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방신문협회상은 크게 ▷한국지방자치대상(광역단체장) ▷한국지역발전대상(국회의원) ▷한국지역언론대상(언론 및 유관기관 종사자)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올해는 한국지방자치대상 부문에서 권 시장을 수상자로 결정했고, 나머지 2개 부문은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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