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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성 개업시위 나선 헬스장…정은경 "거리두기로 인한 고충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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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 청장은 이달 초 어깨 골절 부상으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현장에 복귀해 약 2주만에 브리핑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 청장은 이달 초 어깨 골절 부상으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현장에 복귀해 약 2주만에 브리핑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4일 일부 헬스장 업주들의 반발성 개업시위에 대해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부분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집합금지하는 업종의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단체행동(반발성 개업시위 등)에 대해서는 저희가 중대본·중수본와 같이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금 더 지속 가능성을 가질 수 있는 방법들로 개편하는 것에 대해서는 계속 현장의 의견 등을 반영해서 수정·보완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굉장히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 방역조치들이 잘 실행이 돼 환자 규모가 줄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들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경기도 포천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오성영 전국헬스클럽관장협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내일부터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정상 오픈한다"라며 "수도권에 운영 금지 중인 자영업자 여러분도 모두 다 정상적으로 오픈을 하자"고 독려했다.

오 회장은 "K방역 자화자찬만 늘어놓더니 다 굶어죽어간다"라며 "운영금지 내린 수도권 자영업자들 모두 정상으로 돌려놔라"고 호소했다. 영업 중단 기간이 길어지면서 체육시설의 제한적 운영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점차 힘 얻고 있다.

필라테스&피트니스 사업자 연맹이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에는 4일 오전 기준 16만명이 동의 의사를 표했다.

연맹은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요식업장, 목욕탕, 놀이동산은 운영이 가능하고 모범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회원제로 운영되는 체육시설은 고위험시설로 분류되어 영업중단을 해야 하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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