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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 "BTS 더 보고 싶다" 요청에…李대통령, 전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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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지난 2021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 시상식에 참석한 BTS. 연합뉴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한국 정부에 요청했던 방탄소년단(BTS) 멕시코 공연 추가 개최와 관련해 답변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해당 요청에 대해 "강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식 틱톡 계정에 올린 영상을 통해 이 대통령으로부터 BTS 월드투어 멕시코 공연 일정 확대 요청에 대한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의 회답 문서를 직접 읽어 내려갔다.

해당 서한에서 이 대통령은 "멕시코 국민이 한국 문화와 K팝에 대해 품고 있는 애정은 양국 간 문화적 유대가 얼마나 깊은지를 잘 보여준다"고 했다.

이어 "BTS 소속사에 멕시코 정상의 뜻을 적절히 전달했다. 민간 주도 활동이어서 정부 관여는 제한적일 수 있으나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 사안과 관련해 양국이 외교 채널을 통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게 되길 바란다"라며 이른 시일 안에 셰인바움 대통령과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는 뜻도 전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이 직접 요청에 나선 배경에는 멕시코에서의 BTS 인기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멕시코 청년들이 BTS를 보기 위해 기울이는 엄청난 노력과 열망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한국 정부에 공연 추가 개최를 요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BTS는 월드투어 스케줄 중 하나로 5월 7·9·10일에 멕시코시티 GNP 세구로스 스타디움(옛 포로 솔)에서 무대에 선다. 공연 3회차는 예매 시작 37분 만에 모두 매진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불분명한 수수료 구조와 암표 조직의 조직적 탈법 행위 정황이 드러나 팬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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