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우여곡절 끝에 통합신공항을 유치한 경북 의성군은 2021년을 '희망의 새시대 공항도시 의성'을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8월 28일 통합신공항 의성군 발전 방안을 담은 공동합의문이 발표되고 공동 후보지(의성군 비안·군위군 소보)가 이전부지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같은 해 9월 조직 개편을 통해 공항과를 신설하고, 공동합의문과 이전지원사업의 추진 방안에 대한 기본구상용역(같은 해 10~12월)을 통해 '희망의 새시대 공항도시 의성'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군민들과 소통·협의를 위해 '통합신공항이전지원위원회'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하는 등 성공적인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공동합의문·이전지원사업의 구체화를 위해 ▷과제별 기본계획수립 ▷이주 대책 수립 ▷갈등 관리 등의 과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통합신공항에 대한 군민들과 출향인들의 기대감도 높아가고 있다. 실제로 봉양면과 비안면, 심지어 의성읍 등 의성군 전역이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확정 이후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는 등의 공항 유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020년 한해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통합신공항 유치라는 큰 성과를 얻었다면 2021년은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로 완전히 달라지는 의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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