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 다수당을 결정할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 결과, 2개 지역구 중 한 곳에서 민주당 의원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됐다고 5일(현지시간) CNN방송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미 언론은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가 현역인 공화당 켈리 뢰플러 상원의원을 누르고 최종 승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워녹 후보가 당선될 경우 조지아주에서 배출되는 첫 흑인 상원의원이 된다.
다른 지역구에서도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가 개표 98% 기준으로 50.1%의 득표율을 기록, 현역인 공화당 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49.9%)을 역전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다만 표차이가 근소해 결과를 확정하긴 어렵다.
현재 상원은 공화당 50석, 민주당 48석을 확보한 상태로, 민주당이 2석 모두 가져갈 경우 상원 의석은 공화 50대 민주 50으로 동률이 된다. 부통령이 상원의장을 겸해 민주당이 가까스로 상원을 장악하게 된다.
지난 미 대선과 함께 치른 조지아주 상원 선거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자가 없어 결선투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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