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의 재산으로 약 12억6천만원을 신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예감 2억4천205만원과 2021년식 카니발 4천310만원, 금융채무 2천326만원 등을 신고했다.
부동산으로는 대전 서구 둔산동 아파트 2억8천500만원, 서울 당산동 오피스텔과 대전 근린생활시설 전세 임차권 7천만원을 신고했고, 이 밖에 충죽 영동군 대지(615㎡) 2천23만원, 임야(2만1238㎡의 2분의1) 2천91만원도 재산 목록에 올랐다.
이 중 임야는 박 후보자 집안의 선산으로 2003년 청와대 민정 2비서관으로 임명될 때 신고했으나 2012년 19대 총선 당선 후 지난해까지 재산목록에서 빠져 논란을 빚기도 했다. 박 후보자는 당선 후 보좌진이 재산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누락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박 후보자의 배우자는 예금 5억6천700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까지 보유했던 대구 상가주택 등을 처분한 결과로 보인다. 박 후보자의 장남은 1천321만원의 예금을, 차남은 380만원의 예금을 각각 보유했다.
박 후보자는 육군 일병으로 복무만료 제대했다. 장남은 공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고, 차남은 1급 현역병 대상으로 입영을 연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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