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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서 버려진 4억 페라리 논란 '폭설에 정체 심해 두고 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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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벤츠 차 전시장 방불케 했던 눈 내리는 올림픽대로

올림픽 대로 한가운데 버려진 페라리 차량. 온라인커뮤니티 캡쳐.
올림픽 대로 한가운데 버려진 페라리 차량. 온라인커뮤니티 캡쳐.

폭설이 내린 6일 밤 서울 올림픽대로에 누군가 '페라리'를 버리고 갔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담당 지역 경찰은 "도로가 미끄러워서 놓고 간 차가 한두 대가 아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7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눈에 덮인 빨간 페라리 차량이 도로 한편에 서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누리꾼은 "전날 밤의 올림픽대로인데 누군가 차량을 버리고 갔다"는 설명을 달았다. 해당 차량의 가격은 4억원대로 알려졌다. 길 가장자리에 차가 세워져 있어 통행에 불편을 주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새벽까지 올림픽대로 일대를 순찰했는데 벤츠부터 페라리까지 길 좌우에 놓고 간 차가 한두 대가 아니었다"며 "버리고 갔다기보다는 도로가 미끄러우니 놓고 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너무 많은 차량이 있어 견인은 불가능했고, 7일 새벽부터 눈이 좀 녹자 차주들이 본인의 차량을 운전해갔다고 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된 '4억 페라리'도 7일 아침 자취를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저녁 퇴근 시간인 7시부터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서울 도심 곳곳에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 차선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눈이 쌓여 차들이 뒤엉켰고, 도로가 마비되면서 '도심 고립' 사태도 벌어졌다.

7일 오전 서울 사당역 인근 도로가 밤사이 내린 눈으로 차량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전 서울 사당역 인근 도로가 밤사이 내린 눈으로 차량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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