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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주로 날아간 천막 치우려다" 4세兒 둔 40대 부부 감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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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발 한파 영향으로 강추위가 이어진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기상청은 8일 추위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연합뉴스
북극발 한파 영향으로 강추위가 이어진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기상청은 8일 추위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연합뉴스

북극발 한파로 전국에 강한 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강풍에 날아간 천막을 치우려던 부부가 사고로 숨졌다. 4세 자녀만 홀로 구조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5층 규모 다세대 주택 옥상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15분 만에 진압됐다.

주택 옥상에 있던 천막이 강풍에 날아가 인근 전신주에 걸렸는데, 40대 부부가 이를 직접 치우려던 과정에서 고압 전류가 흐르면서 주택에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40대 부부는 고압 전류에 감전돼 옥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집에 홀로 남겨졌던 부부의 4세 자녀는 소방대원들에 구조됐다.

불이 다세대주택 2층까지 번지면서 주민 약 10명이 대피했으나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 여파로 인근 300여 가구가 한때 정전됐다가 약 3시간 만에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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