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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명품회사 LVMH, '티파니'도 인수 …루이뷔통과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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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LVMH 홈페이지 메인화면 캡쳐.
8일 LVMH 홈페이지 메인화면 캡쳐.

루이비통과 셀린느 등 명품 브랜드를 거느린 프랑스 거대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미국 보석업체 '티파니 앤드 컴퍼니'(이하 티파니)를 사들였다.

7일(현지시간) LVMH는 티파니를 158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티파니를 "세계 보석 업계의 상징적인 브랜드"라고 추켜세우며 티파니의 합류를 환영했다.

LVMH는 과거 티파니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앙토니 레르뒤 총괄 부사장을 티파니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아울러 아르노 회장의 아들 알렉상드르 아르노가 제품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으로 티파니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마이클 버크 LVMH 회장 겸 CEO는 티파니의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됐다.

한편, 2019년부터 티파니 인수를 추진해온 LVMH는 지난해 9월 인수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혀 법정다툼으로 비화한 바 있다.

미국과 프랑스의 무역분쟁 격화가 표면적인 이유였지만, 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타격을 받은 LVMH가 인수 가격을 낮추기 위한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결국 LVMH는 기존 계약 때보다 4억2천500달러(약 4천641억 원) 저렴한 가격으로 티파니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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