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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500명 안팎…감소세 지속하고 있으나 '위험요인'도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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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역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전 서울역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차 대유행 직전 수준인 하루 400명대를 기록하는 등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한파와 휴일 영향을 검사 건수가 줄어든 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방역당국은 잠복감염과 변이 바이러스 등을 재확산을 촉발할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에서 500명 안팎으로 전망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422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316명보다 106명 많았다.

최근 1주일간(1.5∼11) 상황만 놓고 보면 감소세는 뚜렷하다. 이 기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693명꼴로 발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655.4명으로 떨어져 3단계 기준인 '전국 800∼1천명 이상'을 벗어났다.

다만 방역당국은 아직은 확실한 감소세라고 단정하긴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백브리핑에서 "(주말·휴일) 검사량 감소가 일정부분 영향을 미쳐 월·화요일 정도까지는 확진자 수가 다소 낮게 나오다가 수·목·금요일에는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주말·휴일 검사 건수는 각각 3만3천848건과 2만8천222건으로, 평일의 5만∼6만건에 비해 크게 적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도 "다음 주 하루 확진자가 600∼700명대로 예측된다"고 전망해 감염 규모가 일정부분 다시 커질 수 있음을 내비쳤다.

방역당국은 지역사회 잠복감염과 취약시설 집단발병, 변이 바이러스, 겨울철 등 4가지를 유행 재확산을 촉발할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우선 전날 기준으로 최근 1주간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확진자 비율은 24%에 달해 여전히 '숨은 감염원'이 지역사회에 폭넓게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금도 어디선가는 감염 고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셈이다.

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경우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나오면 대규모로 번지는 경향이 있는데 여전히 이들 시설에서는 감염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이 이들 시설에 대한 선제검사를 대폭 강화했지만 언제, 어디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터져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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