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체국 집배원이 홀몸노인 집 화재와 산불 조기발견 진화까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성주우체국 강기훈 씨 “누구라도 나처럼 행동했을 것” 겸손

강기훈 경북 성주우체국 집배원.
강기훈 경북 성주우체국 집배원.

우체국 집배원이 홀몸노인 집 화재를 발견하고 직접 진화까지 해 미담이 되고 있다.

경북 성주우체국 강기훈(38) 집배원이 주인공이다. 강 집배원은 지난 8일 낮 12시 15분쯤 용암면 문명리 지역을 배달하던 중 허모 할머니가 혼자 사는 집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했다.

그가 도착했을 당시는 집에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그는 먼저 할머니를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직접 물을 받아 화재 진압에 나서 불이 크게 번지는 것을 막았다. 이날 화재는 전날 밤 한파에 언 보일러를 녹이기 위해 할머니가 불을 피운 것이 화근이 됐다.

강기훈 집배원은 "무엇보다 할머니가 무사하고 큰 불로 번지지 않아 다행"이라며, "누구라도 같은 상황이면 나처럼 행동했을 것"이라고 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인사 청탁과 관련한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에게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차기 회장 인선을 위한 청탁성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2030년 개항 목표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으며, 대구시는 추후 예산 반영을 촉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