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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대구 첫 '아너 소사이어티' 이명수‧박영선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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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71호…"우리 부부의 용기가 마중물이 되었으면"

이명수 ㈜진양오일씰 대표와 부인인 박영선 ㈜제이씨티 대표가 각각 대구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170호, 171호 회원으로 가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이명수 ㈜진양오일씰 대표와 부인인 박영선 ㈜제이씨티 대표가 각각 대구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170호, 171호 회원으로 가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인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2021년 대구 첫 회원이 탄생했다. 이명수 ㈜진양오일씰 대표와 부인인 박영선 ㈜제이씨티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지난 11일 각각 대구 170호, 171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명수‧박영선 부부는 "현재까지 우리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주위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코로나19로 소외된 이웃들의 삶이 더욱 힘들어졌다고 생각해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며 "우리 부부의 용기가 나눔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부가 이끄는 두 기업은 매년 회사 수익의 일부분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학금 지원 사업, 달성복지재단 등 여러 복지 기관에 기부해오고 있다. ㈜진양오일씰은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각종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은 물론 박영선 대표 역시 지난 2017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후원회 부회장을 맡아 사회봉사를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원 이상 또는 1년에 2천만원 씩 5년 간 기부를 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전국에 2천5백여명의 회원이 있으며 대구에는 총 170여명이 모임에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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