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내·외야에서 활약 중인 김헌곤과 김상수가 12일 경일대 야구부를 찾아 야구 후배들에게 입담을 풀어냈다.
'2021년도 KIUM 명사 특강,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행사에 초청된 두 선수는 선수로서의 다짐, 성적 향상의 노하우를 말하며 후배들에게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김헌곤은 "열심히 하는 선수보다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열심히하다 보니 1군 무대에서 뛸 기회를 잡았다"며 "열심히 한다고 항상 결과가 좋을 수는 없다. 노력과 결과를 따로 두고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했다.

김상수는 "예전에는 작은 체구지만 홈런을 많이 치고싶다는 생각에 배트를 길게 잡았었다. 하지만 '길게 잡지않으면 못칠 것 같다'는 생각을 내려놓으니 스윙스피드가 빨라지고 공을 볼 수있는 여유도 생겼다"며 지난 시즌 성적 향상의 비법을 소개했다.
두 선수는 토크콘서트에 앞서 경일대 야구부원들을 대상으로 내외야 수비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했다.
팬 서비스가 좋기로도 유명한 두 선수는 "팬들이 보내주는 감사한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며 "올 시즌 팬과 스스로를 위해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일대는 29일 정현욱 삼성 투수코치를 초청해 명사 토크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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