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 포항에서 목욕탕·온천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시가 목욕탕·온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 21일까지 목욕탕·온천에 갔다가 감염됐거나 동선에 목욕탕이 포함된 포항 코로나19 확진자는 10명에 이른다.
포항시는 확진자 동선과 겹치거나 직간접 접촉자 1천100여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시는 이달 1일 이후 확진자가 나온 부성목욕탕, 양덕광천수온천, 스파밸리목욕탕을 이용한 주민은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도록 계속 안전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목욕탕·온천발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오늘 내일 사이 검사자들의 확진 여부 등을 종합해 결정할 예정이다"고 했다.
특히, 시가 확인한 결과 목욕탕 이용자 명부 가운데 상당수는 연락이 닿지 않거나 엉뚱한 전화번호를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시는 목욕탕·온천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포항지역 모든 목욕탕·온천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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