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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유시민 거짓 선동에 큰 피해… 필요한 조치 검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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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노무현재단 계좌 사찰" 의혹 사과하자 강경대응

사진은 2020년 1월 10일 한동훈 당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보직 변경 관련 신고를 하기 위해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청사로 들어가는 모습. 연합뉴스
사진은 2020년 1월 10일 한동훈 당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보직 변경 관련 신고를 하기 위해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청사로 들어가는 모습. 연합뉴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검찰이 재단 계좌를 들여다봤다"며 제기한 의혹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사과하자 유 이사장의 '저격 대상'이었던 한동훈 검사장이 "발생한 피해에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 검사장은 22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1년 동안 저를 특정한 거짓 선동을 반복했고, 저는 이미 큰 피해를 입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이사장은 앞서 노무현재단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검찰이 노무현재단의 주거래은행 계좌를 들여다본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검찰이 채널A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수사심의위를 연 지난해 7월 24일에는 아침 라디오 방송에서 "한동훈 검사가 있던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 쪽에서 (노무현재단 계좌를) 봤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검사장은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 근무할 때 유 이사장이나 노무현재단 관련 계좌추적을 하거나 보고받은 사실이 없지만, 유 이사장은 저에 대한 수사심의회 개최 당일 아침방송에서 저를 특정해 거짓말을 했다"면서 "잘 몰라서 거짓말을 한 게 아니라 막강한 영향력으로 저를 음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 구체적 거짓말을 한 근거가 무엇이었는지, 누가 허위정보를 제공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같은 의혹 제기와 관련해 유 이사장은 지난해 8월 명예훼손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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