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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금광서 매몰된 광부 11명 2주 만에 지상으로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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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부 산둥(山東)성 치시아에서 발생한 금광 폭발 사고 이후 2주가 지난 1월 24일 지하 수백미터에서 갇혀 있던 광부를 구조, 들것에 싣고 있다. 사진 : STR / CNS / AFP
중국 동부 산둥(山東)성 치시아에서 발생한 금광 폭발 사고 이후 2주가 지난 1월 24일 지하 수백미터에서 갇혀 있던 광부를 구조, 들것에 싣고 있다. 사진 : STR / CNS / AFP

중국 금광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 무려 2주 만에 광부 11명이 극적으로 구출됐다.

24일 중국중앙TV 등에 따르면 산둥성 옌타이(煙台) 치샤(栖霞)시 금광에서 폭발 사고로 광부들이 매몰된 가운데 이날 오후까지 11명의 생존자를 지상으로 꺼내는 데 성공했다.

이날 오전 매몰 지점에서 광부 1명이 발견돼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뒤 오후에 각각 3명과 7명이 추가로 구조됐다.

이들 광부는 생존이 확인된 매몰 노동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만든 통로를 통해 나왔으며 건강이 극도로 쇠약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빙젠 구조팀장은 "이전까지는 구출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24일 오전에 거대한 장애물이 갱도 바닥으로 떨어진 덕분에 구조 작업에 큰 진전이 있었다"면서 "구조팀은 갱도와 구출 통로가 연결되면서 광부들을 구조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구조대가 광산에 2주간 갇혀 있던 광부를 지상으로 끌어올려 구급차로 옮겼다. 사진 중국 신화통신
구조대가 광산에 2주간 갇혀 있던 광부를 지상으로 끌어올려 구급차로 옮겼다. 사진 중국 신화통신

이번 사고는 지난 10일 갱내 폭발로 발생했으며 지하 580m 아래에 매몰된 22명 가운데 12명의 위치가 확인된 바 있다. 나머지 10명은 실종 상태다.

이번에 구출된 생존자 11명과 같이 있었던 다른 1명은 폭발 당시 충격으로 머리를 다쳐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생존자는 영양액 등을 공급받아 신체기능을 조금씩 회복하며 구조를 기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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