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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엔딩' 재촉할 봄비가 '또'…제주 최대 250㎜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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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 18일 서울 성동구 하동매실거리에 매화가 활짝 피어있다. 연합뉴스
비가 내린 18일 서울 성동구 하동매실거리에 매화가 활짝 피어있다. 연합뉴스

9일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확대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수십 밀리미터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예보됐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새벽 제주와 전남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 중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중국 중부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0일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등 일부 지역은 10일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대량 유입되면서 강수 강도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지형적 영향까지 더해져 강한 비가 집중될 전망이다.

제주 산지와 중산간, 남부 지역에는 9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그리고 10일 새벽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같은 날 밤에는 시간당 20∼30㎜ 수준의 강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 북부를 제외한 해안 지역 역시 9일 오후부터 10일 새벽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예상된다.

전남 서해안은 9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시간당 20∼30㎜의 비가 예보됐으며,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서도 같은 날 오후부터 밤까지 비슷한 강도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50∼150㎜, 많은 곳은 산지 250㎜ 이상, 중산간과 남부 180㎜ 이상으로 예보됐다. 광주·전남과 부산, 경남 남해안, 지리산 일대는 50∼100㎜, 많은 곳은 120㎜ 이상이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경북 등 대부분 지역은 20∼60㎜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와 함께 강풍도 동반될 것으로 관측된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 제주에는 9일 오전부터, 전남 남해안과 경남 해안에는 오후부터 순간풍속 시속 70㎞(산지 9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의 바람이 예상된다.

기온은 비구름 영향으로 평년 수준이거나 다소 낮은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아침 6도, 낮 12도 수준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9일부터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인 비가 예상된다"며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비와 강풍으로 봄꽃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만개한 벚꽃은 비바람에 상당수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남부 지역은 개화 시기가 지난 상태여서 낙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다시 오를 전망이다. 10일 이후 점차 평년 기온을 회복하고, 주말에는 낮 기온이 크게 올라 서울 기준 24도 안팎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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