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8일 미국·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한 것에 종전의 기대감을 드러낸 화물 사업자 대표에게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최광식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장이 "휴전 얘기가 나와서 중동 사태가 잦아들 것이란 개인적인 기대를 하는데 빨리 종식됐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이같이 반응했다.
이 대통령 발언은 양측이 휴전에 합의했음에도 최종 종전 협상 타결까지는 쉽지 않을 수 있어 섣불리 낙관하면 안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날 이 대통령은 업계 종사자들의 고충을 들으며 조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화물연대 등에 가입돼 있는지를 살폈다.
택배 기사들의 경우를 언급한 이 대통령은 "조직해서 같은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공동교섭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런 것을 활성화할 필요는 있다"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의 물류 대리점 임대료가 너무 비싸 쫓겨나는 경우가 많다는 업계 관계자의 하소연에 "이제 사람도 쫓겨날 판"이라고 공감했다.
또 "경기 북부 미군 반환 공여지가 땅은 있는데 제대로 못 써서 난리"라면서 참모진에게 해당 부지를 물류단지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국방부와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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