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를 살해한 뒤 시신을 대구 신천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사위의 신상이 공개됐다.
대구경찰청은 4월 8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장모를 장시간 폭행해 숨지게 한 피의자가 26세 남성 조재복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이 잔인하고, 피해가 중대한 점이 인정됐다"며 "범행의 증거 또한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상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조 씨는 지난 3월 18일 대구 중구의 한 원룸형 오피스텔에서 함께 거주하던 장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북구 신천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3월 31일 여행용 가방이 발견되면서 드러났고, 경찰은 조 씨와 시신 유기에 가담한 아내 최모 씨 등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4월 9일 조 씨를 존속살해·시체유기·상해 혐의로, 최 씨를 시체유기 혐의로 각각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조 씨의 신상정보는 4월 8일부터 30일간 대구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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