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령군, '남부내륙고속철도 새 노선안 절대 불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토부 방문 후 유치위를 반대추진위로 전환, 실력행사 나설 것

고령군과 군민들이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남부내륙고속철도(경북 김천~경남 거제) 노선 변경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고령군에서 열린 '남부내륙철도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에서 국립공원인 가야산 훼손을 막기 위해 기존 노선을 우회하는 새 노선안을 발표했다. 애초 고령군은 쌍림면에 고령역사 유치를 희망했다.

하지만 역사 유치가 무산된 데다 노선마저 덕곡면 백리, 노리, 옥계리 등 자연 마을을 관통하는 것으로 발표되자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고령 주민들은 "고령에 역사 유치는 고사하고 마을이 두동강날 위기에 처했다. 국토부가 동냥을 못줄 망정 쪽박까지 깬 셈이 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고령군은 노선 변경안에 대한 전군민 차원의 반대운동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29일 곽용환 고령군수와 성원환 고령군의회 의장, 김인탁 남부내륙철도 추진위원장, 배철헌 군의원 등이 국토교통부를 항의 방문한다고 밝혔다.

대표자들은 이날 고령군에 역사가 설치되지 않는다면 애초 가야산 국립공원을 터널화하는 기존 안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한편 남부내륙의 균형발전 등을 위해 현재 거론되는 역사 위치에 고령도 포함시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들은 국토부 방문 후 '고령군 남부내륙고속철도 유치추진위원회'를 '새노선안 철회 반대추진위원회'로 바꿔 반대운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김대현 대구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2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
올해로 개점 10년을 맞은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전층 재단장 작업을 본격화하며 대구경북 지역의 '랜드마크'로 입지를 강화하고 연간 거래액 2...
엄여인 사건은 피고인 엄모 씨가 약물을 사용해 남편과 가족을 무력화한 후 보험금을 노린 계획범죄로, 2002년 남편이 사망한 사건을 시작으로...
미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상호관세'를 위법으로 판단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10%의 새로운 관세를 전 세계에 부과하는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