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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확대" 2년반만에 14%→25%…'탈원전' 민심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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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갤럽 국내 원전 방향 조사…탈원전정책 민심 이탈 현상
축소 의견은 되레 3% 줄어
울진 신한울 3·4호기는 '건설해야' 32%, '반대' 21%

건설이 중단돼 있는 경북 울진 신한울 3·4호기 부지의 모습.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건설이 중단돼 있는 경북 울진 신한울 3·4호기 부지의 모습.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원자력발전을 확대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여론이 2년 반 만에 10% 이상 늘어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서 민심이 조금씩 이탈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에게 '국내 원자력발전 방향'에 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확대해야 한다"는 대답이 전체의 2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는 "축소해야 한다"고 대답했으며, "현상 유지해야 한다"는 답변이 36%로 가장 많았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여전히 축소 의견이 더 많지만, 확대 의견이 그리는 꾸준한 상승곡선이 '심상찮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가 '에너지 전환'을 선언하고 1년이 지난 2018년 6월 조사에서 '원전 확대' 의견은 14%에 그쳤으며 축소 의견이 32%를 차지했다. 불과 2년 반만에 확대 의견이 25%까지 늘어난 반면, 축소 의견은 3% 줄어든 셈이다.

경북 울진 신한울 3·4호기 공사 중단과 관련해서는 '건설해야 한다'는 응답이 32%로 '건설하지 말아야 한다'는 21%보다 높게 나타났다.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는 대답이 40%로 가장 많았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이며,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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