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취약계층을 지원할 연휴 대책을 마련했다. 비상대응체계 강화와 다중이용시설 지도·점검을 비롯해 성묘시설과 교통시설 방역에 나선다. 저소득층과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한편 영상 음악회와 모바일 투어 등 비대면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는 1일부터 19일간 '2021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설 방역대책으로는 ▷비상대응체계 강화 ▷다중이용시설 특별 지도·점검 ▷성묘·교통시설 방역 등을 진행한다. 비상방역상황실과 구·군 선별진료소, 역·터미널의 열화상카메라를 정상 운영하고, 요양·정신병원 등 취약시설은 전담책임제를 실시한다.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 종교시설,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점검도 한다.
취약 계층도 돌본다. 예산 6억5천만원을 투입해 저소득 주민·쪽방생활인 등 취약계층 1만3천550명을 지원한다. 연휴 기간 노숙인·홀몸노인을 대상으로 한 도시락 지원 및 무료급식소 운영을 확대하고, 민간단체와 연계해 결식아동 급식도 제공한다.
함께 즐길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설 영상음악회'와 '모바일 스탬프 투어' 등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각종 랜선 공연을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제공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설 연휴 종합대책의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해 시민들께서 안전과 즐거움이 보장되는 행복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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