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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도입 백신' 화이자, '예방 효과' 가장 높아…안전성 1위는?

김강립 식약처장(오른쪽)이 2일 오후 충남 공주시 ㈜신아양행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용 주사기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강립 식약처장(오른쪽)이 2일 오후 충남 공주시 ㈜신아양행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용 주사기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국민들이 접종하게 될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얀센·노바백스 등 코로나19 백신 5종 가운데 화이자가 예방효과, 노바백스가 안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각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예비분석 결과에 따르면 예방 효과가 가장 높은 백신은 화이자로 예방효과가 95%로 나타났다.

모더나 백신도 94.1%의 예방효과를 보였다. 얀센은 예방률이 66%로 다른 백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효과가 낮았지만 얀센은 2회 접종이 필요한 다른 백신과는 달리 한 번만 맞아도 효과가 있다.

노바백스의 경우 전통적인 단백질 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돼 안전성 검증됐다는 평가다. 노바벡스 백신은 특히 전염성이 강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85.6%,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에 대해서는 60%의 예방효과를 보인 것으로 잠정 분석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예방효과가 50%를 넘으면 유효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상반응을 조사한 결과 가장 우려되는 부작용인 '아나필락시스(과민성 쇼크)'의 경우 화이자 백신의 경우 인구 100만명당 11명, 모더나 백신은 100만명당 2.5명 정도로 보고됐다.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다. 예방률은 70.4%정도로 나타나는데,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두고 연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번 달 안에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화이자 백신 11만7천회분(6만 명분)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0만 회분(75만 명분)을 국내로 들여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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