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큐 / 김강윤 지음 / 리더북스 펴냄
타인의 위험을 자신의 위험으로 돌려세우고 오로지 자신과 동료의 숨소리에만 의지한 채 자칫 돌아올 수 없는 죽음의 현장으로 걸어들어가는 이들이 있다. 바로 '소방관'이다.
이 책은 '살려야 했고, 살아야 했던' 14년 차 현직 119 구조대원의 기억 속에 각인된 처절한 삶의 현장 이야기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관이라는 직업과 구조현장의 이야기 38편이 소개되고 있다. 현대인들이 스스로 보호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위험을 온전히 무릅쓰고 일을 해야 하는 소방관들의 심정도 세심하게 표현했다.
저자는 "죽음이라는 고통은 누군가에게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다"며 "매년 10명 이상 순직하는 소방관의 삶을 부디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336쪽. 1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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