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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돈 대구고법원장 취임 "법치주의 원칙 지켜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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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돈 대구고등법원장. 매일신문 DB
김찬돈 대구고등법원장. 매일신문 DB

김찬돈(61) 신임 대구 고등법원장이 9일 취임했다.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공식 업무에 들어간 김 신임 대구고법원장은 "사법부는 국민의 신뢰를 얻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최근 초유의 법관 탄핵을 둘러싼 일련의 사태로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며 "그렇지만 법원의 존립 근거인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을 포기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법부의 독립과 법치주의의 원칙을 반드시 지켜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 고법원장은 "법관들은 공정과 형평을 바탕에 두고 재판을 해야 하며 유연하고 건전한 사고로 올바른 결론을 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며 "재판의 독립과 사법행정 개혁이 국민이 아닌 법원의 편리함이나 복지에 무게를 두지는 않았는지 늘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법원장으로서 향후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 존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고법원장은 "법원 가족 모두가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근무하는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성원들의 자율성이 존중되는 가운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신임 대구고법원장은 능인고와 영남대 법대를 졸업해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대구지법 부장판사, 대구지방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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