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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재명 견제?' 이낙연 "기본소득하면 세금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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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전남 나주시 한전공대 예정부지인 부영CC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현장 시찰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전남 나주시 한전공대 예정부지인 부영CC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현장 시찰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입을 주장하는 기본소득에 대해 "감당할 수 있을지, 누가 감당할지, 그에 따른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차분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채널A 인터뷰에서 "우리가 한 해 세금으로 거두는 게 300조원쯤 된다. 그러면 (기본소득을 할 경우) 지금 세금의 두 배를 거둬야 한다는 이야기"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대표가 기본소득에 대해 연일 비판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후 기자들을 만나 "(기본소득은) 알래스카 빼고는 그것을 하는 곳이 없고 기존 복지제도의 대체재가 될 수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7일 "우리가 세계에 없는 새로운 제도를 처음으로 길을 열면서 선도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 대표는 대권주자로서 지지율이 1위에서 2위권으로 하락한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질문에 "조금 아프지만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것 같다. 높은 지지도는 짐인 면도 있다"고 답했다.

그는 여야 협치 방안을 묻자 "얘기도 하고 노력도 해봤는데 잘 안 된다"며 "그동안 약속한 것이 안 지켜지고 있는데 새로운 약속을 하는 것이 과연 소용이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4차 재난지원금과 코로나 손실보상 방안 등을 놓고 당 지도부와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드러낸 당정 갈등과 관련해선 "경제부총리의 생각이 중요하지만, 최종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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